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첨단기자재에 대한 민간기업의 활용방안이 적극 강구되고 있다.
과학기술처 대덕단지관리소(소장 이강국)는 최근 산하출연연구기관들이 보유중인 과학기자재에 대한 산, 학, 연 공동 활용방안으로 3만달러 이상의 외국산기자재 목록을 연구개발 전산망(KRISTAL)에 공개키로 하는한편3천만원대 이상의 내국산 기자재에 대해서도 관계 규정을을 개정,산업계와학계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과기처 산하 19개 출연연이 보유중인 2천7백87종의 외국산고가 연구기자재와 4백73종의 국산 연구기자재에 대한 민간기업 활용이 가능,산, 학, 연 중심의 연구개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덕관리소의 이같은 방침은 첨단기자재 부족으로 기술개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지관리소는 이와관련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이 공동활용을 요청할 경우 사용료를 감면해 줄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함은 물론 연구기관별자체보유 기자재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관별 자체 DB를 구축운영토록 해 효과적인 기술지원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가치가 떨어지는 출연연의 기자재에 대해서는 대학에 무상기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단지연구소측은 밝혔다.문의 042)8615002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