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산전, 휴대폰용 전지팩 수출 본격화

전지팩 전문업체인 영광산전(대표 장광순)이 휴대폰용 전지팩 수출에 본격 나섰다.

영광산전은 지난 2일 캐나다 인터넷게이트社에 8천팩의 휴대폰용 전지팩을 선적하고 10일 미국 콜롬비아인두컴社에 1만3천팩을 선적한데 이어 이달 말 캐나다 인터넷게이트社에 1만5천팩을 추가로 선적하고 미국 파울라社에도 2만팩을 선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영광산전은 이를 시작으로 이들 업체에 매월 총 6만∼7만팩 가량의 모토롤러 및 에릭슨, 노키아 등 세계 유명브랜드의 휴대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팩과 니켈수소전지팩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광산전은 지난달 총 5억원 가량을 투자해 휴대폰용 전지팩 생산라인을 월 3만팩 규모에서 7만팩 규모로 확대,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나섰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캐나다 인터넷게이트社 및 미국 콜롬비아인두컴社, 브라질 브라스비트社 등과 연간 총 55만팩(약 1천만달러)의 전지팩을 수출키로 계약한데 이어 최근 캐나다 인터넷게이트社가 연간 20만팩을 추가로 주문하고 미국 파울라社와 연간 15만팩 규모의 전지팩 수출계약을 신규체결, 연간 수출물량이 총 90만팩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