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자신문은 지난 82년 국내 유일의 전자분야 전문지로 출발하여 15년이라는 기간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전자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일간지로서 위상을 확립하였습니다. 창간 이래 급변하는 전자분야의 천단기술과 산업동향을 업계, 학계는 물론 일반 국민에게까지 충실히 전달하고 전자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젼을 제시하면서 국내 전자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전자신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내 전자산업은 50년대 말 라디오 조립의 초보적인 단계에서 지작하여 이제는 세계 4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전체수출의 33%를 차지하는 최대의 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진 국내외 환경은 우리 전자산업이 과거의 성과에 자족하기보다는 과감히 도약하고 이겨내야 할 너무나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정보, 통신기술의 융합과 멀티미디어의 발전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자산업이 앞으로 나가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세계 경제산업환경은 기술과 시장확보를 위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였습니다. 이러한 무한경쟁 속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모두가 더욱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세계시장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경쟁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자산문 역시 전자분야의 전문매체로서 더욱 높은 안목으로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간 1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