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독점총판사인 세양정보통신의 부도로 한동안 주춤했던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즈코리아(대표 서성원)가 내달부터 신제품을 대거 도입, 국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태일시스템, 엠에스테크 등 국내 유통사들과 새로운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다이아몬드코리아는 최근 VGA 제품총판을 맡기로 했던 한솔전자를 삼보컴퓨터로 교체하고 오는 10월부터 제품공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다이아몬드코리아가 새로운 총판사를 통해 공급할 제품은 일반용 그래픽, 전문용 그래픽카드, 모뎀, 스카시 어댑터 등 10종 내외며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스텔스3D 2000프로」 「몬스터사운드」 「수프라익스프레스 56K모뎀」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내달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판매할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와 함께 삼보컴퓨터를 유통할 「자이로마우스」 「시드니 사운드카드」 등도 새로 도입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중엔 전문용 그래픽카드 1종과 일반용 그래픽카드 2종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트북PC용 PCMCIA 방식의 56kbps 모뎀 「수프라PC카드」를 4.4분기중에 추가로 도입, 모뎀 품목을 다양화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다이아몬드코리아는 품목별 유통전략을 달리한다는 방침아래 일반용 그래픽카드와 모뎀은 삼보컴퓨터, 전문용 그래픽카드는 태일시스템, 스카시 어댑터 제품은 엠에스테크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