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경영 다각화의 일환으로 중공업 및 조선업계 최초로 파격적인 사내 벤처제도를 도입키로 해 눈길.
사내 벤처제도의 주요 내용은 사원이 제출한 새 아이디어로 벤처사업을 할 경우 사업 개시 후 3년간 실적에 대한 평가를 받도록 하되 그후 본인의 희망에 따라 독자경영이 가능하도록 회사가 모든 행정지원을 해주고 이익의 10∼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며 책임자에 대해선 특별 승진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준다는 것.
이를 위해 동사는 최근 임직원 개인 및 팀 단위의 1차 아이디어 제안서 공모에 들어가는 한편 연말께 2차 사업 계획서 심사 후 지원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성과가 좋으면 회사와 개인 모두 이익이 된다는 점 때문에 20,30대의 젊은 사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