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일제시대 희귀영화 공개

한국영상자료원은 「문화유산의 해」를 기념해 초창기 한국관련 기록영화 4편을 해외에서 입수해 24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상영한다. 이날 공개될 필름은 유럽인 선교사가 한국의 마을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1910년, 4분)을 비롯해 미국인선교사가 부산항과 서울거리,동물원등을 촬영한 「한국의 주요 마을들」(23년, 1분30초),순종황제 장례행령이 담긴 「순종황제 인산습의」(26년 , 7분 30초),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서울중심가의 모습을 배경음악과 함께 제작한 「경성」(40년, 24분)등 4편이다.

이들 영화는 오는 10월 10일 ∼18일 열릴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기간중 「아시아 초창기영화 특별전」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