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구매, 교환, 구혼 등 각종 생활정보를 사용자가 등록, 수정하는 「인터넷 벼룩시장」이 떴다.
지란지교소프트와 충남대 소프트웨어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벤처기업인 하나로정보(대표 정재필)가 최근 개발해 인터넷에 올린 「하나로 정보서비스」가 바로 그것.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매매, 교환, 구인, 구직, 미팅, 하숙, 자취, 먹거리, 상점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있다는 게 특징. 따라서 고객이 가판대에서 생활정보지를 들고 오는 번거로움 없이 가정이나 회사에서 인터넷에 접속(WWW.Hanaro.co.kr), 엄청난 양의 생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기업이미지, 상품광고를 제외한 모든 소식의 게재가 가능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직접 사진정보까지 첨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매매정보, 상점검색, 인터넷미팅, 게시판 등 모든 메뉴가 하나로 통합됨은 물론 각각의 정보에 대해 본인이 직접 등록, 검색, 수정, 삭제가 가능하다는 점.
특히 사용자등록, 게시판등록, 공지사항, 광고등록, 매매등록, 교환등록, 구인등록, 구직등록, 하숙자취등록, 먹거리등록, 미팅등록, 생활정보등록으로 구성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다.
하나로정보의 정재필 사장은 『현재 시범서비스 기간이라 고객이 많지 않으나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이용자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용자확보를 위한 각종 이벤트 추진계획을 밝혔다.
하나로정보는 현재 대전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벼룩시장을 대폭적으로 확장, 타지역 정보까지 담아낼 계획이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