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EC시스템 구축모델로 "IBM커머스포인트" 선정

「97정보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한국형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실험 모델로 IBM의 통합솔류션 「IBM커머스 포인트(CommercePOINT)」가 선정됐다.

24일 한국IBM은 한국전산원이 전담하고 있는 한국형전자상거래 파일럿시스템용 모델로 오는 11월 미국 본사가 정식 발표하게 될 통합전자상거래 솔류션 「IBM커머스포인트」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IBM의 「IBM커머스포인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될 국내 인터넷 기반의 지불 및 인증시스템과 쇼핑몰시스템 등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표준모델로 정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국IBM은 한국형전자상거래 파일럿 시스템 구축 협력업체 자격으로서 이달부터 「IBM커머스포인트」를 이용, 국내 실정에 맞는 머천트시스템, 지불 및 인증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개발과 함께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내년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업계표준 신용카드보안규격 SET를 채용한 시스템으로서는 국내 첫 모델이 될 이 솔류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온 커머스넷코리아에 의해 내년 5월부터 시험서비스에 사용된다.

한편 「IBM커머스포인트」는 SET 기반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통합솔류션으로서 기본시스템인 「IBM커머스포인트 월릿」, 금전등록기에 해당되는 「IBM커머스포인트 eTill」, 인터넷게이트웨이 「IBM커머스포인트 게이트웨이」, 지불 및 인증시스템 「IBM레지스트리 포 SET」등 4개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커머스포인트」솔류션은 AIX유닉스 기반의 RS/6000시스템 4대로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선을 보인 「IBM」커머스포인트」제품군이 한꺼번에 적용된 경우는 이번 한국형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