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주덕읍과 이유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충주 과학산업단지가 내년말께 착공된다.
25일 충주시는 지난 2월 충북도로부터 이관받은 주덕읍 이유면 일대 의 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일부수정,최근 도에 산업단지 지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 신청서에서 단지 규모를 당초 6백60만㎡에서 우량농지를 제외한 5백44만5천㎡로 축소하는 대신 토지이용계획을 재조정, 주거용지와 공원용지를 당초보다 줄이고 24.6%에 불과했던 생산용지를 49.8%로확대하는등 생산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산업단지 지정에 따른 중앙 관계부처 협의 및 산업입지 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께는 단지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내년 초에실시설계 용역 및 인가를 받아 내년말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주과학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연도인 2004년 조성이 완료될예정인데 국토의 중앙에 위치,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충주댐을 이용한 풍부한 공업용수, 저렴한 땅값 등 입지조건이 좋아 대기업 등으로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