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이 8GB의 대용량 하드드라이브를 표준으로 장착한 싱크패드 노트북 컴퓨터를 내년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IBM은 오는 11월 컴덱스 쇼에서 싱크패드 노트북용으로 기존 최고 제품보다 40%이상 용량이 큰 8GB 하드드라이브를 발표하고 이를 우선 「울트라베이」 포트를 탑재한 고성능 싱크패드 모델의 옵션으로 채택한 후, 내년초부터 싱크패드 770의 표준 품목으로 장착할 계획이다.
IBM이 이처럼 8GB의 대용량 하드드라이브를 싱크패드의 표준으로 장착키로 한 것은 최근 일부 기업 고객들의 대용량 하드드라이브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저장장치 부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델, 게이트웨이 2000, 마이크론 등 다른 노트북 제조업체들도 최근 대용량 하드드라이브 장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도 8GB 하드드라이브를 OEM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