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유통업체인 해태I&C(대표 이태호)가 최초로 자사브랜드 PC인 「EIGER(아이거)」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태I&C는 최근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1백여개로 늘어난 컴퓨터가맹점인 「에이전시」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미 PCMCIA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아이거 래드즈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초 최신 사양을 갖춘 「아이거」 4개 모델을 개발해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해태I&C가 출시한 4개 펜티엄 모델은 아이거1000(166MHz급), 아이거2000(MMX-200MHz급), 아이거3000(P-Ⅱ 233MHz급), 아이거5000(P-2 266MHz급)등으로 원격 AS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원터치 방식의 인텔리전트 키보드를 갖추고 있으며 이가운데 아이거5000은 고성는 DVD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거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향후 DIY형 모델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주문형 맞춤컴퓨터를 생산, 시판할 계획이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