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표 강병호)가 범유럽표준방식(GSM)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우즈벡에서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주)대우는 최근 우즈벡 현지에서 우즈벡 라히모프 부총리,주라바예프 통신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대우(주) 강병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범유럽 이동통신 우즈벡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의 개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대우는 1단계로 타시켄트市에 총 1천만달러를 투자해 1만회선 용량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했으며 내년까지 총 4천4백만달러를 투자해 우즈벡 전역을 대상으로 총 3만6천회선의 이동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는 지난해 12월 우주벡 정부로부터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사업권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8월 타시켄트시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건설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우즈벡 14개 지역에 기지국을 건설하기로 했다.
대우는 이번 GSM 방식 이동통신 사업을 토대로 우즈벡에서 장거리, 국제전화 서비스를 포함한 기본전화 사업과 무선호출사업 등 부가가치 통신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