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센서 업체현황과 주력제품.. 하이트롤

레벨·유량 센서

하이트롤(대표 김봉구)은 국내 레벨, 유량센서업계 선두주자로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제규격의 유량계측시스템을 갖추고 유량계를 비롯한 계측시스템의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

지난 75년 레벨기 생산업체로 설립된 이래 22년 동안 2백40여종의 제품을 개발해온 이 회사의 자랑거리는 본사 및 공장 규모보다 5배나 큰 부설 기술연구소다. 지난 95년에는 5년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액체, 기체 유량측정 표준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유량측정 대구경 표준시스템 설비를 갖춰 국가교정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하이트롤(구 한일레벨)은 또한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고주파를 이용한 보상전극방식의 레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기술저변 확대를 위해 수처리 관련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첨단 유량계측기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 이 회사는 다음달 ISO9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연말에는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부설 기술연구소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해 한양대 등과 산, 관, 학으로 공동개발하고 있는 각종 유량계 및 레벨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롤은 또한 내년에는 장외주식시장에 등록하는 한편 현재 부천에 있는 각종 제품생산거점을 파주 연구소로 이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