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도·진동 센서
포스콘(대표 차동해)은 지난 79년 11월 포스코(당시 포항제철)의 계열사로 설립된 산업설비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로 초음파센서 및 가속도센서를 중심으로 한 각종 센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93년 초음파센서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가속도센서 및 압저항형 반도체압력센서, 전류센서, 원적외선센서 등을 개발, 이 가운데 가속도센서와 초음파센서는 생산을 하고 있으며 진동가속도센서의 모델 다양화 및 비파괴검사용 초음파 프로브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 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전체 매출의 4%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 2천5백억원 가운데 아직 센서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0.2%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센서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8년 동안의 경험을 쌓으며 축적한 제어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어 및 자동화기술을 중심으로 EIC(전기, 계장, 컴퓨터)분야의 산업설비자동화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서 CMS 및 EMM, 싱글 트레이서, 압전소자, 가속도센서, 초음파센서, 차세대 제어시스템 등의 신기술을 국산화, 제철설비, 소각로, 수처리 등의 환경분야와 가스관, 송유관 등의 대규모 자동화사업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95년에는 14개 자체 개발과제와 6개 신기술조합과제, 4개 국책연구과제 등 총 24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도 각각 24개와 29개의 과제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개발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