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센서
「신용과 창조」의 머릿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신창(대표 유갑상)은 지난 93년에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수중초음파센서와 세척기 및 용착기에 사용되는 초음파진동자 제조에서 출발해 현재 국내 유일의 민수, 산업용 초음파센서 전문생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답게 직원의 60%가 연구원이며 대기업 출신의 젊은 사장과 연구원들이 대부분 석, 박사 출신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센서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해 운영중이며 본사 및 연구소를 평촌 아파트형 공장으로 확장, 이전한데 이어 최근에는 시흥공장을 오픈해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창은 현재 압전세라믹을 이용한 수중 및 대기용 초음파센서를 비롯, 진동, 쇼크센서, 다주파방식 초음파 세척용 진동자 등을 개발해 수입대체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순수 자체기술로 액체 및 분말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레벨센서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미국 등에서는 이미 실용화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일부 고속도로에 수입제품이 설치되어 있는 초음파식 원격 교통량 측정장치와 자동차 후방센서도 개발을 끝내고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95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에 착수한 자동차용 초음파식 거리, 차고 센서 및 시스템과 자동차용 결로제거장치의 개발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마무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사업을 센서부품 뿐만 아니라 센서에 회로기술을 접목시켜 완전한 하나의 시스템이나 서브시스템을 개발해 계측기기나 교통정보, 교통안전진단을 위한 시스템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