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센서 업체현황과 주력제품.. 자화전자

PTC 서미스터

자화전자(대표 김상면)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PTC 서미스터 생산을 시작한 업체로 최근 품목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화전자는 지난 91년 컬러TV 및 모니터의 디가우징용 PTC 서미스터를 개발한 것을 계기로 이 사업에 본격 참여, 현재 정온발열용, 통신케이블 보호용, 자동차 DC모터 회로 보호용 등 다양한 품목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PTC서미스터 생산능력은 월 5백만개로 국내시장의 85%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PTC서미스터 관련 매출이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33%에 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정기의 보호 및 램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전자식안정기용 및 SMPS용 제품을 개발하고 각각 월 10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국내 수요의 30%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자화전자는 또한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를 비롯해 냉장고, 에어컨용 모터스타터용 고내압 BaTiO₃계 PTC서미스터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입대체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영업팀을 새로 구성하는 한편 올초에는 말레이시아에 브라운관의 전자빔을 조절하는 PCM(Purity Convergence Magnet)과 PTC서미스터를 생산하는 현지공장을 마련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자화전자는 이같은 신제품전략과 해외시장공략으로 올해에 전년대비 30%가량 늘어난 4백20억원의 매출액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