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인터넷 접속이 어려워 애를 먹거나 막상 접근에 성공했더라도 영어에 익숙치 않아 낭패를 겪는 네티즌들이 주목할만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중견 IP업체인 뉴스와 정보(대표 윤승규)는 인포샵 내에서 PPP방식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스타트」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영어가 필요없는 인터넷」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작, 1만여개에 이르는 전세계의 주요 웹 사이트를 분야별로 분류, 한글로 소개하고 접속해주는 디렉터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인터넷 초보자뿐 아니라 영어에 약한 네티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와 정보는 「일본으로 가는 길」이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일본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스태틱이 개발한 한일변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일본어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글자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던 단점을 별다른 소프트웨어 구동없이 말끔히 해결해준다. 여기에는 일본의 주요 웹사이트 3천5백개를 역시 분야별로 분류, 접속시키는 기능도 있다.
스타트의 디렉터리 서비스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세계의 유명배우, 모델, 스포츠 스타들의 멋진 포즈는 물론 풍경 동물 영화 스틸사진 등 모두 4만여장의 사진을 링크하는 포토살롱을 서비스한다.
뉴스와 정보에서 제공하는 스타트와 디렉터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고 희망하는 네티즌들은 전화로 신청할 경우 CD타이틀(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3.02 정품, 윈도95와 모뎀을 통해 단 한번의 실행으로 인터넷에 접속 가능)을 무료로 보내준다. 사용요금은 분당 30원이다.
CD타이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전화 (02)263-0876, 0877, 7731번 혹은 서울시 중구 쌍림동 쌍림빌딩 1103호 뉴스와 정보사로 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자는 webmaster.ini.co.kr로 전자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