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그룹 계열의 메이저 비디오배급사인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국내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89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홈비디오사업에 주력해 오다 작년부터 코리아실렉트웨어와 손잡고 비디오CD 등 뉴미디어사업에 뛰어든 이 회사는 최근 브에나비스타 본사의 전세계적인 DVD사업 진출결정에 따라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내 DVD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브에나비스타는 DVD시장 참여를 계기로 향후 뉴미디어 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더 록」, 「콘 에어」류의 액션대작 및 애니메이션을 DVD영화로 보급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를 물색중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