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배명진 교수팀(음성통신연구실)은 현대중공업 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선박이나 항공기 조립공장 등 대규모 생산시스템의 고장여부를 모니터에 표시하는 대신 디지털 음성으로 알려주는 경보장치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대규모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고장 등을 위기상황, 다급상황, 보통상황 등으로 나누어 그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경보음을 발생시킴으로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각 공정별 운영상태를 신속,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