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 대한생명 인트라넷 구축SW 수주

한국노벨이 6천노드 규모에 이르는 대한생명보험의 인트라넷 구축용 소프트웨어 공급권을 수주했다.

4일 한국노벨은 대한생명과 계약을 맺고 6천3백대의 컴퓨터에 설치할 인트라넷운용체계 「인트라넷웨어」와 네트워크관리 패키지 「매니지와이즈」, 복제서비스 패키지 「NRS」, 소프트웨어 자동분배기 「NAL」 등을 일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은 연말부터 여의도 본사를 비롯 1백26개 영업국와 1천5백80개 영업점 및 8개 지역영업총국을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으로 통합, 기업망을 재구축하는 작업에 나설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된 소프트웨어 가운데 인트라넷웨어는 노벨의 기존 네트워크운용체계 넷웨어에 웹서버, 네트워크디렉터리서비스(NDS) 등을 통합한 최신 제품이다.

네트워크관리 패키지인 매니지와이즈는 네트워크 상의 모든 자원과 바이러스를 중앙집중식 또는 종단식(endtoend)으로 검색관리토록 하며 NRS는 네트워크 상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복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패키지다. 이밖에 NAL은 수백∼수천노드의 네트워크환경의 컴퓨터에 응용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트라넷 구축용 소프트웨어 조달과 관련, 대한생명보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벨의 인트라넷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