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홍승돈)는 나눔기술(대표 장영승) 및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MS 익스체인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룹웨어를 공동으로 개발, 국내와 해외 시장공동 개척에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사의 전략적 제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윈도 NT 및익스체인지 서버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시도로 국내 벤처기업이 외국 현지법인과 제휴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부터 상품화,기술지원,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분야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나눔기술은 이번 제휴 계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인트라넷 그룹웨어를 공동으로 개발, 상품화에 나서게 되며 이후 해외 및 국내 시장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기술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적극적 협력을 얻어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따라 나눔기술의 워크플로(workflow) 문서처리 기술과 결합,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인트라넷 그룹웨어 솔루션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되며 유닉스 기반 시장 공략에 주력해온 나눔기술은 이번 제휴로 윈도NT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이번 제휴로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기술 및 영업 지원은 물론 전세계 지사망을 통해 해외 시장에 제품을 소개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 그동안 밝혀왔던 국내 벤처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 정책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윈도NT 기반의 기업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며 나눔기술은 국내 그룹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업체 가운데 하나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