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聯合) 세계 컴퓨터 업계의 거인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된 해리스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이 꼽는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미국 성인 1천11명을 무작위로 추출, 실시한 해리스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든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IBM, 제너럴 모터스, AT&T, 포드, 월마트,제너럴 일렉트릭 순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5년과 96년에 4위에 그쳤으나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1위로 발돋움한 반면, 분할 이후 지역 전화공급자들과 치열한 영역 다툼을 벌이고 있는 AT&T는 1위에서 4위로 처지고 말았다.
한편 보잉사는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나 맥도널드는 11위에서 19위로 주저앉았고 펩시코와 GTE, J.C.페니 등은 아예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