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영(대표 박기점)이 중국 심양공장의 커넥터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영은 지난 1년간 10억원을 투자해 최근 완공한 대지 6천5백평, 연건평 2천3백평의 커넥터생산공장에 기존 중국 제1공장의 커넥터 생산라인을 이전, 통합하고 커넥터생산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우영은 이번 새공장 완공에 따라 중국에서 ZIP소켓, 박스헤더, SIMM, PLCC소켓 등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 전량 반입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는 부가가치가 높고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노트북PC용 커넥터를 비롯해 협피치커넥터, 통신용 DIN커넥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일부 DIN커넥터의 특수 OEM품목을 비롯해 국내에서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품목을 점차 중국공장으로 이관해서 생산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우영은 앞으로 생산직 인원을 현재의 6백50여명에서 1천5백명까지 늘리고 커넥터생산량도 현재 국내 커넥터사업부문 매출의 40%수준에서 60%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영은 또 이번 새공장 가동으로 폐쇄된 중국 제1공장은 타업체에 임대하거나 제품창고로 이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