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고급 디자인을 채택하고 화질과 음질을 개선한 25.29인치 보급형 TV 「개벽 G프로젝트」를 8일 전세계 시장에 동시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정밀 미세 가공기술을 적용, 스피커 그릴부분을 모니터와 일체화시켜 고급스럽고 견고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세계시장을 겨냥해 디지인을 월드와이드형으로 개발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색 재현범위를 한단계 넓힌 평면사각의 브라운관을 채택, 자연색을 그대로 재현토록 하고 외부환경에 따라 TV의 화면상태를 부드러운 화면, 편안한 화면, 선명한 화면, 사용자 조정화면 등 4가지 자동영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수 X-ray 차단물질로 TV 수상기에서 방사되는 유해전자파를 50% 이상 줄였으며, 음질도 5단계로 세분화하고 방송상태에 따라 4가지 모드로 음성을 자동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채택했다.
대우전자는 이 TV의 개발을 위해 국내및 해외 마케팅의 분석과 디자인 컨셉, 연구개발 등 제품기획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 담당자 30명으로 짜여진 「G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개발기간을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권장소비가가격은 29인치 제품(모델명 DTQ-29G1)이 대당 74만8천원, 25인치 제품(DTQ-25G1)이 57만8천원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