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연쇄 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된 어음보험 제도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후 한달동안 신용보증기금은 1백1개 업체로 부터 1백88억원의 청약서를 접수, 이중 태성정공 등 24개업체와 보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동안 중기청과 신용보증기금에 약 2천1백건에 달하는 상담 및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시행초기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중기청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말까지 1천개 업체로 부터 약 1천억의 어음보험을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정부에서 어음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해 약 1조원의 어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