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서버시장 석권을 위한 삼성전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8일 신제품 「스마트넷」 서버 시리즈 3개모델 발표와 함께 98년 국내 PC서버시장 석권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PC서버시장 석권을 위한 세부추진전략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시스템 컨설팅기능 강화로 사용자 욕구를 충족시키며기술우위 요소를 강조하는 판촉활동을 펴나간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시스템의 성능과 중요성을 집중으로 홍보하여 실수요를 창출하고 공공기관및 그룹사를 비롯 서비스, 유통, 금융, 제조분야 등으로 공급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마키팅 능력을 강화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노벨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요 응용프로그램들을 PC서버와 패키지로 구성,사용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등 고객위주 서비스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계열 그룹수요를 포함해 올해 국내 PC서버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그룹수요를 제외하고 국내 시장 50%를 점유하는 이분야 선두업체로서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스마트넷」시리즈는 인텔의 3백MHz급 펜티엄Ⅱ 프로세서를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 다중처리용 「스마트스테이션620K」,3차원그래픽처리 기능을 갖춘 LAN서버 「스마트넷서버625K」,중형급 LAN서버 「스마트넷 서버635」 등 3개모델로 돼 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