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의 해외판매를 확대, 강화한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그 일환으로 마쓰시타는 우선 다음 달 중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DVD플레이어의 판매에 착수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또 연말과 내년 초에 걸쳐서는 유럽과 미국시장에 신제품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연말 음성재생에 AC3를 부가해 MPEG2 멀티사운드기능을 갖춘 신제품 「A390」을 투입하는 한편 현재 2개 기종을 판매하고 있는 미국에는 내년 봄 신제품 2기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쓰시타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DVD플레이어 판매에 처음 나선 이후 올 1월 아시아, 2월에는 유럽, 3월에는 북미, 4월에는 남미, 7월에는 남아프리카에 각각 진출했다.
한편 마쓰시타는 올 DVD플레이어 수요가 미국 60만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60만대, 일본 30만대에 이르고, 내년에는 미국 1백만1백30만대, 아시아 1백50만대, 일본 70만80만대, 유럽 30만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