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대표 한형수)이 콘덴서용 폴리에스터(PET)필름 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새한은 그동안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던 콘덴서용 폴리에스터 필름의 상용화를 추진, 최근 구미공장에 월 1백50톤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본격 생산에 착수했다.
새한은 그동안 마일러(PET필름)콘덴서용으로 8.5이상의 두꺼운 필름을 생산해왔으나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마일러콘덴서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두께 3.5급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월 20톱 규모로 생산을 시작,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콘덴서용 PET필름의 생산량을 늘려 공급을 내수 뿐아라 중국시장으로 확대해 이부문의 매출액을 올해의 2배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한의 PET필름시장 본격 진출을 계기로 지난해 SKC가 1.7급의 초극박제품의 양산기술을 개발, 듀퐁, 도레이등 외산업체와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국내 PET필름의 수입대체가 급진전 될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