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주변기기 유통회사인 워드컴퓨터(대표 이수철)는 최근 한국컴퓨터통신과 총판계약을 체결, 내주부터 영상통신제품 「채팅아이」의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컴퓨터용 디지털카메라와 영상통신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채팅아이」는 PC통신을 이용한 채팅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영상 및 음성 통신장비로, 시내전화와 같은 싼 요금으로 시외 및 국제 영상통신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저장 기능, 저장된 사운드와 동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전송하는 파일송수신 기능을 비롯해 정보열람 기능, 문자채팅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하드웨어는 병렬포트에 간단히 연결하면 되므로 초보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채팅아이」의 디지털카메라엔 캡처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기 위해 고가의 캡처보드를 별도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PC뿐 아니라 노트북PC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키보드, 마우스의 커넥터를 통해 DC 5볼트의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공급 장치가 필요없으며, 디지털카메라는 1천6백70만 가지 이상의 색상구현이 가능해 약한 조명 아래서도 양질의 영상표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디지털카메라, 채팅 소프트웨어 CD 등을 포함해 13만2천원이며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문의 706-5929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