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특허DB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리얼매핑형 특허분석시스템(PMS)이 고등기술원에 의해 첫 개발됐다.
고등기술연구원(부원장 임효빈)은 각종 특허 침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에기초자료가 되는 특허상황을 퍼스털컴퓨터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특허분석시스템을최근 개발,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약 2백만건에 달하는 국내외 특허DB를 정밀 분석,자료화 했으며 특정제품 기술분야의 다양한 동향 분석과 특허에 근거한 첨단기술추이 분석, 특허권 상황 분석을 모두구현할 수 있다.특히 국내외 주요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시스템 내부에서 곧바로 변환할 수 있으며 리얼매핑(실시간 지도화)의 실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등기술원의 임장빈연구원은 『이 시스템은 개발하려는 연구과제의 주요내용을 입력하기만 하면 내장된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적으로 특허침해 여부를 알수 있도록 고안됐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이 독특하게 DB화 하고 있는 특허정보를 하나의 형식으로 통일시킴으로써 특허침해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할 뿐 아니라 관련 통계나 도표, 사진 등도 자유롭게 읽어내고 인쇄할 수 있다고 임 연구원은 말했다.
고등기술연구원측은 이번에 개발된 특허분석시스템은 특정기술 분야의 다양한 특허동향 분석과함께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객관적 판단기준까지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산업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