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소프트웨어(SW)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오는 2000년에 1억8천만달러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C넷」이 시장조사 회사인 조나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자바:시장, 기회 그리고 추세」라는 이 보고서에서 조나 리서치는 응용프로그램의 증가와 콘텐츠 개발 기술의 개선에 힘입어 자바 SW 시장규모가 올해 5천8백만달러에서 2000년엔 이보다 3배이상 늘어난 1억8천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 리서치는 미국의 2백75개 중소,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조사 대상 기업의 97%가 앞으로 2년내 서버기반 응용프로그램에 자바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자바의 시장 기회가 클라이언트 측면보다 서버 측면에서 훨씬 클 것으로 예상했다. 조나 리서치의 한 분석가는 자바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어떤 운용체계(OS)에서도 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한편 자바가 프로그래밍 언어인가 OS인가라는 혼란 상황에 대 해 자바는 유닉스, 윈도, 맥 등과 비교할 수 있는 OS는 아니며 단지, 네트워크 컴퓨터(NC)나 자바 기반 인터넷 단말기에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용도 OS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