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국, 프랑스산 가정용 전기다리미의 덤핑수입 및 산업피해 여부에 관한 조사가 실시된다.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9월 코발트전기공업(대표 강문환)과 국제전열공업(대표 이동건)이 제출한 싱가포르, 중국, 프랑스산 가정용 전기다리미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을 받아들여 덤핑여부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예비조사를 실시해 외산 다리미의 덤핑수입 유무와 덤핑량 및 덤핑률, 국내 산업피해 정도를 조사한 뒤 예비 덤핑판정을 내릴지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코발트전기공업과 국제전열공업은 이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서에서 외산 전기다리미가 덤핑 수입됨으로써 국내 생산자가 93년 26개에서 97년 현재 6개로 줄어들어 드는등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