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창업지원실이 5개소에서 올 연말까지 전국 6개 시도에 걸쳐 10개소로 대폭 확대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SW센터)는 22일 산하 SW창업지원실을 오는 12월까지 대전 2개소를 비롯, 서울, 부산, 전북(군산) 등에 각각 1개씩 모두 5개소를 추가 설치, 전국 6개 시도에 걸쳐 10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W센터는 SW창업지원실 동시 입주기업도 현재의 61개에서 신설되는 5개소 54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1백15개로 대폭 늘어나 유망한 신생 소기업이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W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신설되는 SW창업지원실의 입주대상 기업과 예비창업자 자격 및 대상도 SW분야 창업을 준비중인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창업후 2년 이내의 소기업 외에 지도교수가 추천하는 대학생 SW개발팀 등으로 확대, 문호를 대폭 개방하기로 했다.
SW센터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내달 5일까지 해당지역 중소SW업체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실 입주희망업체를 공개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중순까지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늦어도 12월 중순까지 입주를 완료키로 했다.
신설되는 SW창업지원실 위치와 입주업체 규모를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구의우체국, 충정로우체국, 부천우체국 등 3개소에 25개 업체, 대전지역은 대덕SW지원센터, 대덕우체국 등 2개소 13개 업체 등이다. 이밖에 부산지역은 수영동우체국에 7개 업체, 전북지역은 군산대야우체국에 10개 업체 등이다.
한편 22일 창립 1주년을 맞은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지난 한해동안 SW창업지원사업을 비롯,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 지역 SW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등 SW업체들에 대한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