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전국적인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체인 구축을 중심으로 한 극장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제일제당(대표 이미경)은 이르면 올해 말 서울 광장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내에 스크린 12개,경기 일산 서광백화점 내에 스크린 9개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하는데 이어 오는 99년 부산 해운대 근처에 9개관,2001년 서울 청량리 역사에 8개관 등 총 38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제일제당은 전국 7개 지역 대형건물에 직영극장을 입주시키기로 하는 등 앞으로 스크린 수를 1백여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멀티플렉스」는 지난 80년대 미국에서 본격화된 개념으로 스크린 수가 7,8개 이상인 영화상영관을 말한다. 최소 20∼30분 간격으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며 각종 부대시설을 구비해 안락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극장 시스템이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