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현재 PC통신 가입자수는 2백6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PC통신 하이텔의 가입자는 88만명으로 PC통신서비스업체중 가장 많은 가입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천리안이 74만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우누리, 유니텔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가입자수가 2백60만명에 이르면서 서비스의 이용자수와 이용시간 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1인당 연간평균 54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업체별 이용자수를 살펴보면 데이콤이 62만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PC통신 40만명, 나우콤 38만명, 삼성SDS 29만명 등의 순이었다. 이는 95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데이콤의 경우 95년(37만명)에 비해 13만명 가량이 증가했으며 한국PC통신(95년 23만명)도 17만명이, 나우콤(95년 10만명)은 28만명이 각각 늘어났다.
또한 PC통신서비스의 이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이용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인터넷가입자는 개인이 62만9천여명이며 기관이 4천5백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PC통신업체들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삼성SDS는 4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수의 72%를 차지, 인터넷업체중 수위를 점하고 있다. 데이콤이 5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인터넷전문업체인 아이네트가 2만8천여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나우콤, 한국통신과 한국PC통신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가입자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