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및 서미스터업계에 국제품질규격인 ISO9000시리즈 인증취득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임스텍, 동광센서공업, 태평양시스템, 삼경세라믹스 등 국내 센서, 서미스터업계는 내수시장의 부진에 따라 사내 합리화 및 품질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수출의 필요조건인 ISO인증 취득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그동안 국내 센서, 서미스터업계에서는 대우전자부품이 지난해 6월 업계처음으로 ISO9002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들어 이 분야의 선발업체인 제임스텍의 경우 센서의 유럽지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인증취득을 목표로 올 초부터 인증추진팀을 구성, ISO9002 인증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동광센서공업도 지난해 공장 이전을 계기로 사내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대만의 센서 및 서미스터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아래 다음달까지 ISO9002 인증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평양시스템은 지난해 안테나부문에서 ISO9002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서미스터부문에서도 인증을 취득해 현재 추진중인 자동차용 서모콘 등의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스크형 서미스터 전문업체인 삼경세라믹스 역시 최근 휴대폰 배터리팩용으로 3급 온도보상형 디스크 서미스터의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대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ISO9002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