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전자, 통신, 기계설계 등 8개 직업훈련원에서 지난 3년간 양성한 3천3백7명의 기능, 기술인 가운데 군입대자, 상급학교 진학자를 제외한 2천7백19면 전원이 1천4백개 기업에 취업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의는 이들 각 기업체에 취업한 기능, 기술인력 중 이직한 사람이 6% 미만으로 유사기관의 평균 이직률 24.5%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상의는 민간주도형 직업훈련원이 이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수요자인 기업체의 실정에 맞게 첨단 기자재로 생산현장 중심의 교육 방법을 채택하고 해당 기업체와 공동으로 직무분석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상의는 이에따라 직업훈련원을 「산업인력센터(가칭)」로 발전시켜 양성 훈련의 경우 교육 학점을 인정받아 일반 대학 3학년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통상산업부가 설치중인 산업기술대학과 연계하는 부설과정을 개설, 운영햐 나갈 계획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