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 실적이 지난 88년 이후 9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 실적은 8백31건 22억9천1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3.8%, 금액으로는 2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투자는 지난 88년 전년대비 47.3%의 감소세를 보인 이후 37.4%의 증가율을 보였던 지난해까지 매년 3.6%에서 1백64%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