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코팅(DLC)전문업체인 삼신정밀(대표 신명우)이 소형 정밀모터의 핵심소재인 스핀들 및 베어링의 내마모성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초정밀 DLC코팅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삼신정밀은 공업기반기술과제 지원금 포함, 총 6억9천만원을 투입해 레이저프린터(LBP)의 해상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정밀모터 소재용 금속코팅기술의 국산화를 2년 과제로 추진키로 하고 최근 개발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DLC기술은 그동안 VCR헤드코팅에 주로 채용돼오다 최근 반도체금형 등 응용분야가 확산되고 있는 정밀 표면처리기술로 소형모터소재에 응용할 경우 내마성 및 윤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관련 정밀모터 국산화 촉진은 물론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삼신측은 설명했다.
한편 모터소재용 DLC코팅기술개발 관련 공업기반기술과제에는 선정업체인 삼신정밀을 비롯해 한빛진공산업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우, 동남정밀, 정동공업 등 총 7개 관련업체 및 기관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