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매직, 정축字 신서체 발표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은 고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시대상과 뜻을 담은 서체인 정축자를 발표, 11월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내놓은 정축자는 월인체, 정음체, 오륜체, 송명체, 명문체, 새발체, 글결목판체, 삿갓체, 행서체, 굴린고딕체 등 10종으로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중용언해, 오륜행실도 등 고문헌 자료의 글자꼴을 보기로 삼아 당대의 생활상과 정서를 그대로 담아 현대적 감각을 살려 표현하도록 했다.

소프트매직의 정축자는 또 옛 문헌에서 표현된 글자꼴의 기법을 계승해 꼴의 개성과 획의 부드러움 및 굳센 힘을 표현해 신세대 감각을 살리는 동시에 글자꼴의 중심축을 유지하면서 선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 회사는 11월1일부터 31일까지 판촉행사 기간에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출력기용은 대당 30만원, 레이저 프린터용은 15만원에 각각 공급한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