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위성측정시스템(GPS)의 전파신호를 이용하는 차량항법시스템 「로디아」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로디아」는 최적 경로안내 기능을 비롯해 현재 위치확인, 주행 경로표시, 교통, 레저, 관광 안내정보, 헤딩업 디스플레이, 맵 매칭(Map Matching), 주야간 색상 반전 기능, 음성안내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교차로 확대기능을 내장해 교차로에서 음성안내 및 해당 교차로를 확대, 좌, 우회전 각도를 정확하게 표시해줘 차량 진행상황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이 차량항법시스템은 이를 위해 도화지리정보와 함께 개발한 전자 수치지도(전국 1대5천)를 내장, 전국 도로의 좌, 우 회전금지, U턴 허용, 직진금지, 교차로 및 인터체인지 형상 등의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8단계로 구성되어 원하는 축척으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준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만도기계는 이 「로디아」를 계열사인 마이스터 전국 대리점 및 대성정밀의 대리점을 통해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판가격은 본체 1백39만원과 TV로도 사용할 수 있는 차량항법시스템용 모니터 73만원을 포함해 총 2백21만원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