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은 최근 들어 이월상품을 값싸게 파는 아울렛매장이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그동안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 등을 판매하는 일반 양판점 형식으로 운영해오던 총 1백평 규모 장안점을 5일부터 아울렛 매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21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점일인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대우전자 가습기, 패션전화기, TV 장식장, 라니 가스히터를 각각 10∼25대씩 파격가인 1백원에 한정판매한다.
이 회사는 이 행사기간 오전에 응모권을 배부한 후 12시 30분에 추첨방식으로 이들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8일과 9일 오후 2시에는 가전제품, 컴퓨터, 주변기기 등 6개 품목 총 16대를 경매형식으로 판매한다.
경매제품 가운데 소비자가격 94만8천원인 LG 25인치 컬러TV의 최초 경매가는 30만원, 89만8천원인 삼성 10㎏ 세탁기는 30만원, 3백52만원인 LG-IBM 노트북PC는 1백30만원부터 공개 경매된다.
이밖에도 8일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컴퓨터 소모품, 조이스틱, 게임, 백과사전 CD타이틀 등 2백10개 제품을 1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3일부터 12일까지는 비디오테이프를 1백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