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매출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6일 삼성전자는 주문형 반도체, 마이컴, 디지털처리용 복합칩, 알파칩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전담하는 시스템 LSI사업부의 매출이 8천2백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4분기에 수요가 몰리는 반도체 시장특성을 감안할 경우,올해 이 분야 매출은 국내 단일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호조는 최근 메모리분야의 시장 상황이 극히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