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동화생산라인을 한대의 논리연산제어장치(PLC)로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대용량 PLC가 개발됐다.
포항공대 지능자동화연구센터 이진수 교수팀은 최근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최대 1만6천점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대용량PLC와 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PLC는 대규모 생산 현장에서 여러대의 중형PLC로 제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의 어려움을 개선, 강력한 연산기능을 가지고 있는 신호처리칩(DSP)을 내장, 한대의 PLC에서 담당할 수 있는 최대 제어점을 1만6천점까지 확장했으며 대용량 PLC들간의 효율적인 데이터공유와 공정제어를 위해 여러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해 더 많은 정보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동시에 개발한 공정제어프로그램의 경우 프로그램 편집기능과 공정감시기능등을 내장하고 있으며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환경을 제공해 편리하게 응용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