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탐방] 동양컴퓨터아트스쿨

수준높은 강사진과 최첨단 교육시설, 깔끔한 교육환경을 갖춘 동양컴퓨터아트스쿨(원장 정연차)은 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종합 디자인학원이다.

72년 신설동에서 출발한 동양학원은 종로2가와 영등포역에 분원을 개원한데 이어 지난해 8월엔 강남역 부근에 본원을 마련, 21세기 「디자인 한국」을 이끌어갈 전문디자이너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책임교육을 통해 전문학원 출신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디자이너 못지않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책임교육」을 모토로 내건 동양컴퓨터아트스쿨은 이를 위해 강사진을 모두 미대 출신으로 구성했으며 철저한 학생관리와 잘짜여진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대학 못지않은 입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동양학원은 졸업생들의 취업을 1백% 보장할 뿐 아니라 취업후에도 경력자들이 원할 경우 재취업을 알선해 주는 등 평생취업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는게 이 학원의 자랑이다.

이처럼 동양학원이 평생취업관리를 장담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오토데스크가 지정한 국제공인지정교육센터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해외 유명 디자인학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앞서가는 디자인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

또 학원의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전문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로부터의 구인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것도 동양학원이 평생취업관리를 자신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동양컴퓨터아트스쿨은 오랜 전통 만큼이나 많은 자랑거리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학원가에서 가장 먼저 순수미술과 컴퓨터를 접목시킨 디자인교육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일부 학원들이 자격미달의 강사에게 강의를 맡기는데 반해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미대출신 중심으로 70여명의 강사진을 구성, 디자인교육의 질을 높인 점도 동양이 내세우는 자부심이자 자랑거리이다.

이들 미대출신의 강사진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색채감각을 길러주는 차별화된 교육을 집중 실시, 수강생은 물론 이 학원 출신을 채용한 기업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천만원대를 호가하는 워크스테이션과 수억원대의 소프트웨어 등 첨단 교육시설와 함께 신세대 감각에 맞는 깨끗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동양의 또다른 자랑거리이다.

동양학원은 크게 컴퓨터아트학부와 디자인아트학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컴퓨터아트학부는 워크스테이션과를 비롯해 애니메이션과, 멀티미디어과, 인터넷웹디자인과 등 대학에서도 보기드문 다양한 첨단학과가 개설돼 있어 수강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이들 학과를 졸업하면 일반 기업체는 물론 방송국, CF프로덕션, 게임개발사, CD타이틀개발사, 영화제작사 등 젊은층이 주로 선호하는 분야에서 전문 디자이너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학원은 이들 유망학과 외에도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는 4차원 가상현실(VR)학과를 새로 개설하는등 첨단학과를 지속 확대, 앞서가는 디자인학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방침이다.

동양학원은 또 전문 디자인 종합학교로의 탈바꿈을 위해 현재 미국의 유명 컴퓨터아트스쿨과 한국내 분원설립도 협의중이다. 동양학원이 미국 컴퓨터아트스쿨의 분원으로 승격될 경우 미국에서 파견된 전문교수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굳이 어려운 해외유학 길에 나설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는게 이 학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의 (02)5690411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