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통, 미국 자회사 ATC 매각

서통(대표 최좌진)이 미국 자회사인 ATC(American Tape Co.)를 캐나다의 산업용 테이프와 수축필름 업체인 IPG(Intertape Polimer Group)에 매각했다.

서통은 투자 자산의 효율성 및 재무의 안정도를 높이기위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ATC에서 ATC의 주식 전량을 1억1천8백만달러에 매각키로 IPG와 계약을 체결, 매각 대금 가운데 정산기준일 현재 ATC가 현지조달한 차입금 잔액 7천8백만달러 가량을 제외한 약 4천만달러를 다음달에 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ATC는 서통이 지난 90년 2천4백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해 인수한 산업용 접착테이프 생산업체로 지난해 1억1천3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연간 1억달러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 미주지역에서는 5대 테이프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