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의 대형 대리점에서 자사의 「지펠」 드럼세탁기를 세계 최고급 브랜드인 독일 「밀에」의 제품과 성능을 비교해 보여주는 시연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품질을 눈으로 확인해 제품의 우수성과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것인데 앞으로 1년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연회는 세탁기의 단면을 비교 전시한 비디오테이프의 상영과 아울러 세탁기의 윗부분을 투명하게 하고 빨간물을 설치함으로써 진동과 소음 정도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펄세이터 방식의 일반 세탁기에 비해 드럼세탁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외제품과 차별화한 성능을 보여줘 무조건 외제 브랜드만 찾는 소비자의 의식구조를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