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의 펜티엄에서 새로운 결함이 발견돼 인터넷 이용자를 중심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펜티엄 FO」로 펜티엄 MMX와 비MMX인 「클라식」 및 펜티엄 프로의 작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인터넷상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
한 인터넷 이용자는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C언어 프로그램상의 어떤 명령어가 컴퓨터의 작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라며 일례로 인터넷 이용자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전화를 건 후 C프로그램을 전송하면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버가 작동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인텔 측은 이에 대해 이 문제를 지난주 금요일 처음 들었다며 현재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5월에도 펜티엄 프로와 펜티엄 II에서 부동 소수점 연산 기능상의 결함을 발견, 수정판을 낸 바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