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자사 PC브랜드(TRIGEM)로 일본 양판점에 진출한다. 삼보컴퓨터는 일본 종합상사인 소코(Shoko)사와 대당 1천달러대 멀티미디어 미니PC인「마이다스(모델명 GemStation 2525)」를 월 2천대씩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맺고 이달말 1천2백대를 첫 선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마이다스 PC는 삼보컴퓨터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년간 개발한 신제품으로 소코사를 통해 소프맵(Sofmap),저스코(Jusco) 등 일본 대형 양판점에공급되며 다음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전시회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이 마이더스 PC로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세컨더리 시장(한가정에서 2대째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수요층)과 SOHO(스몰 오피스,홈 오피스)시장및 기업의 넷PC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보컴퓨터는 이번 일본 양판점 진출을 계기로 이 지역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현지 양판점과의 수출계약도 추진중이다.또 이 회사는 영국 현지법인(TGU)와 중국 현지법인(하화삼보계산기유한공사)등을 통해 현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말까지 이 마이다스PC를 총 10만대 정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