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슈타트=dpa聯合)컴퓨터 영상을 이용, 3차원의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 실험실」이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최근 개장됐다.
유명한 프라운호퍼연구소가 개설한 직경 6m 크기의 이 실험실은 3백60도 영사장치를 갖추고 있어 사이버 스페이스 안경을 쓰고 안으로 들어가면 물체나 경치 등을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새 자동차 모델을 제작하지 않고도 실제와 똑같은 시험이 가능해지는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데 내년 리스본 박람회 때 일반에 선을 뵌 뒤이 기술을 유원지의 놀이시설로도 활용한다는 게 실험실 제작자들의 구상이다.